해외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료칸 추천-후키노야

여행하는요니 2023. 5. 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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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 다녀온 후쿠오카 유후인 료칸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후키노야는 유후인역에서 차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노천탕, 온천을 보유한 료칸숙소입니다. 정갈한 일본식 가정식으로 구성된 조식과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가이세키가 맛있는 숙소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후키노야-료칸-내부-복도-사진
후키노야 내부 사진

후키노야 가는 방법

 

후키노야는 유후인역에서 차량 약 7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읍니다. 저는 유후인역 앞에서 택시를 바로 잡아타서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로 7분이라서 도보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후키노야 가는 길이 언덕이 꽤 많기 때문에 짐을 가지고 방문할 때는 택시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키노야 예약 및 유의사항

  • 예약 : 저는 여기어때 어플을 통해서 예약했었는데요. 쿠폰 받고, 조금 일찍 예약을 해서 개인온천탕이 있는 방을 약 38만 원대에 예약했었습니다. 여기 어때 말고도 아고다 등의 숙박어플에서도 예약가능합니다.
  • 유의사항 :
    1. 개인적으로 예약할 때 개인온천탕이 포함된 방을 꼭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꼈습니다. 후키노야는 대부분의 방에 개인온천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대욕탕은 거의 비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욕탕은 사용할 때 앞에 팻말을 사용중으로 바꾸고, 안에 문을 잠그면 됩니다. 일행끼리만 같이 쓸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개인온천탕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안에 샴푸,린스,바디워시가 구비된 샤워실도 있습니다.
    2. 이 점을 이야기 하고 싶은 이유는 저희도 개인온천탕이 편할 것 같아 재페니즈 더블룸(+개인온천탕)을 예약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방문해 보니 둘이서 쓰기에는 방이 너무 컸었어요. 개인온천탕이 실내탕과 야외탕이 있긴 했지만, 대욕탕보다는 사이즈가 적어서 오히려 대욕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3.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길 수 있으니 일찍 도착하신 분들을 짐을 맡기고 유후인 시내를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짐을 먼저 맡기고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어서 중심거리로 나갔었는데요. 산책하듯이 나가기에 적당한 거리라서 짐이 없다면 도보로 이동하기 괜찮은 편입니다. 유후인 상점과 긴린코호수, 라멘을 먹고 복귀 했었는데, 체크인할 때 맡겨둔 짐을 미리 방에 다 넣어놓아 줘서 편했습니다.
    4. 다만 후키노야 주변에 편의점, 음식점 등의 상점들이 없기 때문에, 시내에서 복귀하실 때 간식이나 음료를 미리 사오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산책삼아 다녀오기는 좋지만 편의점 가려고 다시 나가기에는 애매하고 귀찮은 거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가지고가지 않아서 료칸 내부 자판기를 애용했습니다. 자판기에 복숭아물도 있어서 그거만 2병은 먹은 것 같네요.
    5. 가족탕 : 체크인할 때 직원이 룸 설명을 해주면서 가족탕 시간 예약을 받습니다. 성별무관하게 일행끼리 여탕 혹은 남탕을 시간대에 맞춰 예약할 수 있는데요. 여탕은 야외온천탕이 있고, 남탕을 실내탕만 있으니 여탕으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체크아웃 : 체크아웃할 때 콜택시 요청하면 직원분들이 불러줍니다. 체감상 10분내외로 바로 택시가 와서 편하게 유후인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후키노야-야외온천탕-대욕탕-대-사진
대욕탕 '대' 사진

가이세키 및 조식

가이세키-회모둠-사진
가이세키 회모둠

  • 가이세키 
    1. 애피타이저, 초밥, 회모둠, 솥밥, 샤부샤부, 디저트 등의 순으로 한 8~9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이 적은 듯해 보이지만 다 먹으면 정말 배가 터질 거 같았습니다. 
    2. 일본은 유자소스와 된장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맛의 음식들이니 료칸에서의 가이세키를 한번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이세키-마지막코스-샤브샤브
가이세키 샤브샤브 사진

 

  • 조식
    1. 일본식 가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밥과 생선구이, 따뜻한 국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아침에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2. 조식시간은 체크인할 때 사전에 시간대 예약가능합니다.

후키노야-조식-사진
조식

 

마치며

유후인 첫 방문에 갔던 료칸 후키노야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료칸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다녀온 곳이라서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써보았는데요. 일본특유의 건물과 감성 있는 노천탕, 직원분들의 따뜻한 미소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다른 료칸들보다 북적이는 느낌 없이 조용히 온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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